과학자는 원소를 발견할 때마다 주기율표의 빈칸을 채웠다고 믿고 싶어 한다. 그러나 역사 속 실험실은 종종 성급한 해석, 불완전한 장비, 혼합물의 함정, 그리고 이론의 공백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원소를 보고했다고 기록했다. 연구자는 때로 스펙트럼 한 줄을 ‘새 원소’의 지문으로 착각했고, 분석자는 희토류의 얽힌 분리를 끝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두 원소의 혼합물을 하나로 오인했다. 심지어 일부 팀은 재현성 없는 방법으로 원소 번호와 이름까지 붙였고, 학계는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이 주장을 반박하고 바로잡았다. 이 글은 대표적인 오류 사례를 선별하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, 어떻게 교정되었는지, 오늘의 IUPAC 기준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정리함으로써, 앞으로의 초중원소 시대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실질적..